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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과 부드러움(퍼옴)

아내가 소녀였을 때, 아내가 아버지에게 썼던 메모를 장인이 내게 건네주었다. 그것을 보고 난 후, 나는 친절과 부드러움에 관한 성경적인 미덕에 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아내 에스더가 9살 때, 그녀는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 

" 사랑하는 아빠, 아빠가 저를 친절하고 부드럽게 대해 주셔서 감사 드려요." 어린 소녀에게도 친절과 부드러움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여겨진 듯하다.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서로 친절하고 부드럽게 대하라고 촉구했다. 슬프게도 나는 오늘날의 부부들에게서 그런 모습들을 많이 보지 못하다. 실제로 나 자신의 결혼도 그러했다.


    성경연구반의 회원들 앞에서 "미안해요. 우리가 늦었군요. 그렇지만 여성들이 시간을 지체하게 한다는 것을 아시죠!" 라고 말하는 것은 잘하는 행동인가? 아내가 당연히 다림질, 요리, 집안 청소, 그리고 세탁물 찾아오는 것과 같은 것을 즐긴다고 생각하는 것은 친절한 일인가? 아내가 대학원에 다닐지 생각 중이라고 말할 때 "당신은 시간이 없잖아. 그 뿐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학비를 감당할 수 있겠어?"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친절하고 온유한 행동일까?


    많은 배우자들이 때로 상대방에게 거친 답변을 하곤 하는데, 그것은 손능로 뺨을 때리는 것만큼이나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다. 아마 그보다 더한 아픔일 수도 있다. 


    갈라디아서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 마음 가운데 거주하실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묘사하기 위해서 성령의 열매들을 사용한다. 성령의 열매가 무엇인지 살펴보라(갈 5:22-23). 당신이 당신의 마음 안에 성령이 자유롭게 거하시도록 허용한다면, 당신은 친절하고 부드럽게 될 것이고,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말들이나 무심한 행동들이 자리잡을 곳이 결코 없을 것이다. 


글 출처 : 커플성경 (성서원) / 신약 307page / 글쓴이 : 린 크리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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