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임신을 하면 하루에도 몇 번씩 변덕 아닌 변덕을 부리게 됩니다.
이것저것 다 먹을 것처럼 먹고싶어 하지만
막상 먹으면 별 맛 없어 하고,(예민하고 까칠한 입맛!)
기분이 괜찮다가도 어느새 기분이 가라앉아 있고, (성격이 까칠해지는 것은 두말할 것 없습니다.)
뭐든 하고 싶어 의욕이 넘치는 듯 하다가도
금방 힘들어하고, 기운이 없어 주저앉아 버리기도 합니다.
눈에 보이는 신체적 변화와 함께 호르몬의 변화로 보이지 않는 변화들을 겪는 아내는
변덕을 부릴 수 밖에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본인조차도 왜 그렇게 변덕을 부리는지,
자신이 변덕을 부리고 있는지 모르기 때무에 힘들다는 것이지요.
임신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힘든 아내를
다그치지 마시고,
또 오해의 상상속에 빠져 혼자 참으며 힘들어만 하지 마시고,
대화로 서로의 어려움을 덜어보세요.
아내에게 필요한 것은
공감(아~ 당신이 많이 힘들구나! , 24시간을 힘든 상태로 매일을 살고 있구나! 등등) 과 위로와 격려의 대화입니다.
TIP
모든 아내들이 다 같은 것은 아니니 더더욱 대화가 중요합니다.
암신의 증상, 고충을 잘 들어주시고, 공감, 위로, 격려를 담은 사람의 메시지를 아낌없이 들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