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민수기 27장 1~11절
3 우리 아버지가 광야에서 죽었으나 여호와를 거슬러 모인 고라의 무리에 들지 아니하고 자기 죄로 죽었고 아들이 없나이다
4 어찌하여 아들이 없다고 우리 아버지의 이름이 그의종족 중에서 삭제되리이까 우리 아버지의 형제 중에서 우리에게 기업을 주소서 하매
5 모세가 그 사연을 여호와께 아뢰니라
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7 슬로브핫의 딸들의 말이 옳으니 너는 반드시 그들의 아버지의 형제 중에서 그들에게 기업을 주어 받게 하되 그들의 아버지의 기업을 그들에게 돌릴지니라
1. 이 당시 여자들의 존재는 남자의 재산처럼 취급되어 왔고, 사람 수를 셀 때에도 끼지 못할 만큼의 취급을 받았던 시대입니다.
2. 이런 여자들이 모세에게 다른 것도 아닌 남자들에게만 상속이 되었던 "재산"을 나누어 달라고 요청합니다.
3.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그런 시대에 살던 여자들이라고 하기엔 정말 용감합니다.
4. 더 놀랄만한 이야기는 5절에서 나옵니다.
5. 5 모세가 그 사연을 여호와께 아뢰니라
6. 모세는 슬로브핫의 딸들의 어찌보면 당돌한 요구에 대해 자신이 판단하지 않고 그대로 하나님께 여쭤봅니다.
7. 저라면 아니 내가 지도자인데 감히 이래라 저래라 한다고 면박을 주거나, 지금까지는 계속 그렇게 하지 않았으니 너희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고 핀잔하면서 어떻게 여자들이 나한테 이런 요구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분하게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8. 그런데 모세는 자신이 판단하지 않고 하나님과 그 딸들의 사이에서 선한 통로가 되어줍니다.
9. 6절에 하나님의 뜻이 풀어집니다. 모세 자신이 판단하여서 일을 처리했다면 하나님의 뜻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10. 우리 삶 속에 얼마나 많이 하나님을 제한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11. 나의 지식, 경험이 하나님의 뜻을 아는데 얼마나 방해가 되었는지 생각해 봅니다.
12. 모든 상황속에서 나의 지식과 경험이 진정한 하나님의 뜻을 아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기를 늘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