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오늘의말씀이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늘 높고 넘지 못할 벽 같이 느껴지는 말씀입니다.
어제는 더더욱 그랬던 것이 저의 영적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솔직히 저의 아이도, 저의 아내도 온전히 사랑하기가 어렵습니다.
아직은..... 이겠지요.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을 보고 늘 벽처럼 느껴졌는데
어제는 한숨과 함께 "내 주위의 소중한 사람조차 사랑하지 못하는데"란 생각이 스쳤습니다.
나를 온전히 다 비워서 아버지의 마음으로 내 주위의 모든 사람 그리고 원수까지 사랑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기도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