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을 끼고 운전을 하면서 제 장갑이 이토록 더러운지 몰랐습니다. 조금 지저분한듯하여 새 장갑을 꺼내고 놀랬습니다.
늘 보면서 사용한 장갑이 새 장갑을 꺼내고서야 이렇게 더러운줄을 깨닫습니다.
내 모습이 늘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모습이 늘 깨끗한 것처럼 생각을 합니다. 어느 순간인지 모르게 미움, 시기, 질투, 탐욕, 음란 등으로 물들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 자신의 상태를 알아차릴수가 없습니다.
새 장갑을 꺼내고서야 알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더러운지.
하나님의 말씀은 매일 새롭습니다. 그 말씀을 꺼내 읽어보면 내 자신이 얼마나 더러운지 어떤 죄에 빠져있는지 깨닫게 됩니다. 내가 얼마나 더러운지는 말씀에 비춰봐야 헌장갑과 새장갑을 꺼내 비교해 보듯이 확연히 알 수 있게 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에 나를 비춰봅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내 자신을 돌아봅니다.
오, 주님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