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둘째 "성령"이의 출산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저희들에게는 정말 의미있는 둘째아이입니다. 둘째아이의 임신과 출산을 통해 사역지에서의 여러가지 상황가운데 낙심하고 죽어있던 저희 부부의 영을 깨우셨습니다. 둘째 아이의 태명은 "성령"이 입니다. 이름은 "하영"으로 지었습니다. 하나님의 영, 하나님의 영광이란 의미로 지은 이름입니다.
2. 한이의 소식
올 1월에 한국에 들어와서 한이는 15개월이 된 3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아내의 둘째 임신으로 인해 하루종일 돌보기가 힘겨워서 좀 이르다 싶었지만 보냈는데 예상외로 어린이집을 무척 좋아합니다. 감사하게도 3월부터 한이 또래의 아이들은 어린이집 비용이 전액 무상지원이 되어서 재정이 탄탄하지 못한 저희 가정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이는 지난 6월에 "후두염"으로 일주일간 입원을 하였습니다. 응급실을 통하여 입원을 했는데 조금만 늦었더라면 목 부분을 뚫는 상황이 왔을 수도 있다고 그러더군요. 지켜주신 하나님과 기도해주신 모든 동역자님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응급실에서 진찰 당시
병실에오니 언제아팠냐는듯???
좀 더 지나니 링겔을 끌고 돌아다니기까지???
퇴원하고 집에 와서 보니 그래도 아팠다고 살이 홀쭉하게 빠졌더라구요. ^^
아니 빠진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한이는 음식알레르기 + 아토피로 얼굴이 항상 부어있는 상태였는데 늘 부어있으니 몰랐던 것이었습니다. (속이 무지 상하더군요) 그래서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한이에게 "계란 흰자"에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 번 심하게 앓고난 한이는 한 주간 어린이집 방학을 바다+강+집앞 보트에서 신나게 보냈습니다.
집 앞 보트에서 놀다가 잠이 들었어요 ㅎㅎ
부산 송정해수욕장
부산 송정해수욕장 - 김치통남 등극한 신 한 !
밀양의 강가에서
한이의 증조외할머니를 모시고 고령의 자연풀장에서
울산 주진몽돌해수욕장에서 싸랑하는 "혜린 이모와"
울산 주전몽돌 해수욕장
한이는 이렇게 여름을 건강하게 보냈습니다~~~
기도제목
- 성령이가 건강하게 나올 수 있도록~
- 한이가 어릴때부터 하나님을 알고 사모하는 아이가 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