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2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저희 가정에게 요즘 계속 주시는 말씀의 흐름은 아래의 말씀과 같습니다.
빌2장 말씀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14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15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리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16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도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나로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저와 아내는 이런 흐름 가운데 "우리가 생각하는 중요한 일 보다,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분별하자"라는 나눔을 하였습니다.
4절에 의하면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란 구절의 의미로 인해 내 일을 재쳐두고 도우라는 것은 아님을 알았습니다. 우선적으로 내게 맡겨진 일을 하되, 다른 사람의 일도 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고 이해하고 저희 부부의 삶에 적용하려 애를 쓰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가지로 정말 힘든 날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아버지께서 주신 힘으로 승리하였습니다. 아버지를 찬양하며 나눕니다.
원래는 A를 목적지에 모셔다 드리고 저희 볼 일을 보려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오전에 정해진 출발시간에 A의 일로 인해 출발이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의 일정은 정해진 시간 약속이었기 때문에 예민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게다가 아내는 A가 내는 짜증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저희가 도와드리는 입장인데 짜증까지 받아야만 했습니다.
아내는 저와의 시간을 잠시 갖으면서 도와드리고 싶지 않다고 마음이 힘들다고 토로하였습니다. 사실 저도 마음이 많이 힘든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A는 우리가 당연히 도와줄꺼라고 생각을 하면서 "도와줄 수 있겠어요?"가 아닌 당연히 도와줄꺼라는 생각으로 도움을 요청한터여서 처음부터 기분이 상한 상태였습니다.
아내의 감정이 상한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저 또한 그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순간 아버지께서 주시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저는 아내에게 "여보 우리가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모르는데 기쁜 마음으로 섬깁시다"라고 아버지께서 주시는 마음을 나눴습니다.
아내의 얼굴이 밝아지면서 저희들은 기쁜 마음으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에도 하루 종일 여러 상황가운데 저희 부부는 어려운 가운데 처했으나 하루 종일 아버지께서 주시는 힘으로 인해 모든 상황 가운데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예상 못한 일로 오전에 큐티를 하지 못한 저희들은 잠자리에 들기 전에야 오늘 큐티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기쁜 맘으로 섬길 수 있게, 승리할 수 있게 곁에서 도와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생각나게 해주신 분들을 위해 함께 중보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 오늘 아버지께서 주시는 마음을 붙잡지 않고,
마음의 소리, 육체의 소리를 들었다면 하루 종일 엄청난 스트레스와 불평과 불만 가운데에 있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저희 부부의 불화로 이어졌겠지요.
할렐루야! 저희를 지키신 아버지를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