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2일
찬송 : 595장 나 맡은 본분은
1. 나 맡은 본분은 구주를 높이고 뭇 영혼 구원 얻도록 잘 인도함이라
2. 부르심 받들어 내 형제 섬기며 구주의 뜻을 따라서 내 정성다하리
3. 주 앞에 모든 일 잘 행케 하시고 이후에 주님 뵈올 때 상 받게 하소서
4. 나 항상 깨어서 늘 기도 드리며 내 믿음 변치 않도록 날 도와주소서
말씀 : 민수기 26장 1~4절 / 63~65절
26장
1 염병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의 총수를 그들의 조상의 가문을 따라 조사하되 이스라엘 중에 이십 세 이상으로 능히 전쟁에 나갈 만한 모든 자를 계수하라 하시니
3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가 모압 평지에서 그들에게 전하여 이르되
4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나온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신 대로 너희는 이십 세 이상된 자를 계수하라 하니라
63 이는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계수한 자라 그들이 여리고 맞은 편 요단 가 모압 평지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꼐수한 중에는
64 모세와 제사장 아론이 시내 광야에서 계수한 이스라엘 자손은 한 사람도 들지 못하였으니
65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그들이 반드시 광야에서 죽으리라 하셨음이라 이러므로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한 사람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1. 찬송에 달린 말씀 : [ "네 직무를 다하라" 디모데후서 4장 5절 ]을 통해 가장으로서의 나의 직무를 다할 것이 오늘 저에게 주시는 메시지란 것을 느꼈습니다.
2. 본문말씀에서는 시내광야에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전에 전쟁에 나갈 수 있는 20세 이상된 자를 계수한 38년 전 이후 다시 한 번 계수하고 있습니다.
3. 63절 이하를 보면 계수한 이후의 내용이 나옵니다. 64, 65절의 내용에 의하면 시내광야에서 계수함을 받았던 사람들은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 전부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4. 원망과 불평으로 인해 코 앞에 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40년을 방황하다가 고생만하고 죽게된 그들의 이야기가 남일 같지 않습니다.
5. 저에게 있는 원망과 불평의 모습들을 보는 것 같아서 예배 내내 마음이 불편하였습니다.
6.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 말씀이 제 삶 가운데 이루어지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특별히 저에게 주신 메시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예배를 시작하면서 불렀던 찬송에 달린 말씀에 나 맡은 본분은...을 보면서 저는 제가 지금 맡은 본분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장"이라는 직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하나님께서 저에게 "가장"이란 직분에 대해 직접적으로 말씀하신다는 마음의 감동이 있었습니다.
3. 결혼 후 지난 3년간 "가장"이란 직분에 대해 평가한다면 저의 점수는 20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4. 완벽주의가 있는 저는 어떤 급한 일(회사)이 있으면 가정을 돌아보기 보다 일을 더 많이 돌아봤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양육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을 못하게 되면(야근) 말로는 표현하지 않지만 아내에게 은근히 표현했던 것 같습니다. 그로 인해 아내와 아이들을 많이 힘들게 했던 것 같습니다.
5. 오늘은 지난 일을 깨닫게 해주셔서 그 일체의 죄악을 고백하였습니다.
6. 저와 아내 그리고 아이들을 힘들게 했던 것은 다른 것이 아닌 저의 "조급함"과 "들떠있는 마음"입니다.
7. 저의 조급함으로 인해 모든 가족에게 영향력을 끼쳤던 것입니다.
8. 성령충만을 경험할 때 조급함과 뜰떠있는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조절할 수 있게 힘을 주십니다.
9. "조급함, "들뜬마음", "말실수"를 온전하게 버리고 싶습니다.